[단양]단양 구경시장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매출액도 30%가량 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 구경시장에서 유통된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1억5200만 원으로 2015년 1억200만 원보다 5000만 원 늘었다.

지난달까지 유통된 금액은 8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00만 원보다 더 높게 나타나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 구경상인들의 체감 매출액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단양구경시장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몇 안되던 음식점이 현재는 50여 개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단양구경시장은 12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고, 매달 끝자리 1일과 6일에는 5일장이 선다.

시장 상인회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마당놀이와 퓨전국악, 마술공연, 장터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부터는 가죽과 자수 공예, 냅킨아트, 천연비누, 도자기핸드페인팅 등 개성 넘치는 물건을 파는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이 지역의 8곳의 명소를 뜻하는 단양팔경(八景)에 이어 9번째 새로운 명소인 구경(九景)으로 자리 잡았다"며 "배려와 서비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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