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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받이·딸라이야 고마웠어

2017-07-13기사 편집 2017-07-13 14: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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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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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친구(오가와 요코 글·오카다 치아키 그림·엄혜숙 옮김)=안나의 블라우스에 달려있는 단추가 어느 날 톡 떨어졌다. 단추는 안나의 방을 구르다가 안나가 아기였을 때 쓰던 딸랑이와 턱받이, 애착인형을 만난다. 의인화 된 물건들은 안나가 더 이상 자신들을 찾지 않는다며 슬퍼하다 '추억 상자'에 들어간 뒤로는 모두 울지 않고 안나가 잘 지내기를 바라게 된다. 어린이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지나간 시간에 대한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파스텔과 색연필로 그린 삽화는 성인 독자의 감수성까지 자극한다.





저도 관심과 사랑이 고파요

◇쳇! 둘째 안 해!(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김영신 옮김)='둘째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둘째의 설움은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첫째에게 눌려 이인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데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서도 멀어진 탓에 소외감과 결핍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말썽꾸러기 둘째 에드몽은 자꾸 말썽을 부리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엄마는 이런 에드몽의 마음을 읽고 "거짓말 하지 마!"라고 말하는 대신 에드몽을 두 팔 벌려 안아준다. 이런 엄마의 공감과 위로가 에드몽의 태도를 변화시킨다.





동물들은 뛰어난 건축가

◇너희 집은 무엇으로 지었어?-동물들의 재미난 집 구경(노정임 글·안경자 그림)=따뜻하고 안전한 집을 바라는 건 사람만이 아니다. 동물에게도 집은 바???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고, 고단한 하루를 쉬게 해 주는 곳이다. 이 책에는 일곱 가지 동물 집이 소개된다.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집으로 가는 이삿짐 차 뒤에 달려 있는 밧줄은 동물의 꼬리가 되고, 자동차 헤드라이트는 동그란 눈이 된다. '꼬리 달린 노란 동물'처럼 보이는 차를 타고 동물들의 집을 드나든다. 종이(밀랍)로 집을 만드는 벌이나 땅 속에 집을 짓는 개미 등 신기한 동물들의 집을 살펴보며 동물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집안 구석구석 신나는 모험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허정윤 글)=전 편이 코딱지 코지가 콧구멍 밖으로 나오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담았다면, 이번 편은 콧구멍을 나온 코지가 서영이네 집에서 본격적으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작고 귀여운 코딱지들이 집 안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또한 실제 집 안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딱지 코지의 모험은 더욱 리얼하게 다가온다.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친근감과 색다를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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