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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입사기

2017-07-13기사 편집 2017-07-13 13: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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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파이더맨:홈커밍

첨부사진1스파이더맨:홈커밍
약 3년만에 마블에서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가 개봉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어린 '스파이더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현실적인 갈등을 보여준다.

거미줄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빼앗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피터 파커는 '시빌 워' 이후 평범한 고등학생과 히어로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 있다. 히어로로서 훨씬 더 멋진 일을 해내고 싶지만, 멘토 '아이언맨'도 적수 '벌처'도 어린 그를 무시할 뿐. 이 과정에서 피터 파커가 겪게 되는 수많은 내적, 외적 갈등을 이 영화는 코미디와 드라마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유려하게 풀어냈다.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이번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가 되려면 시험 같은 거 봐요?"라고 물을 만큼 천진한 10대 소년부터 진정한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전과 차별화된 스파이더맨의 탄생이다.

여느 또래들처럼 수트를 신기해하며 그 기능을 마음껏 탐구한다든지, 친구에게 시빌 워에서의 무용담을 자랑하는 모습은 다른 히어로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다. 백만장자 히어로들과 대비되는 숙모 집에 얹혀사는 '흙수저' 히어로의 성장 과정은 스파이더맨의 인간미와 다른 히어로들에게서 찾기 힘든 평범미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액션신은 더 막강해졌다.

아이언맨으로부터 선물 받은 최첨단 수트를 입고 펼치는 스파이더맨의 날렵한 고공 액션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스케일을 선사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수트는 576개의 다채로운 첨단 기능이 갖춰져 있어 영화 속에서 위기에 닥칠 때마다 하나씩 펼치는 기능을 눈을 사로잡는다.

아이언맨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캐릭터인 벌처는 이번 영화 속에서 원작 코믹스와 비교해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등장해 스펙터클함을 배가시킨다.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벌처의 날개 수트는 좌우 길이만 약 11m에 달하는 거대한 날개는 물론 추진용 로켓까지 갖추고 있으며 날개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달려 있어, 스파이더맨의 주요 무기인 거미줄을 잘라버리기도 한다. 여기에 벌처가 어벤져스의 전투 현장에서 빼돌린 외계 물질은 막강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이를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파이더맨의 액션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며 역대급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블코믹스 영화의 성공이 끝을 모르는 것처럼 이번 영화 역시 화려한 볼거리와 꼼꼼하고 강력한 스토리로 관객을 붙잡는다.

발레리노를 다룬 영화 '빌리 엘리어트' 출신의 톰 홀랜드가 각종 체조 기술과 파쿠르 등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만큼 홀랜드의 액션신은 영화의 백미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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