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 황토마늘 1750t이 오는 17일부터 전국에 유통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황토마늘의 수확량은 지난해 1700t에서 50t이 증가한 1750t으로 집계됐다.

가격은 100개 들이 한 접당 3만-5만 원 선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단양 지역 농산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단고을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단고을법인)도 146농가에서 생산된 82t의 황토마늘을 수매하기로 했다.

수매는 올해 약정을 맺은 146농가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농산물 유통 가공센터에서 열리며 수매된 마늘은 직거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국에 유통되게 된다.

단양 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지난달 23일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단양군 관계자는 "전체적인 재배 면적이 늘면서 수확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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