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모한 `2017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9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공모사업은 전국 읍·면 복지허브화 확산 운동과 읍·면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추진함에 있어 민·관 협력 확대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읍·면 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330만 원의 예산으로 읍·면 보장협의체 역량강화교육 및 홍보물제작을 추진하며 각 읍·면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주민의 관심 제고와 복지자원 정비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11개 읍·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각 420만 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비와 해당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아동·청소년 문화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반찬배달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욕구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의 복지 문제 해결에 민·관의 협력과 참여가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군정 방침인 `복지의 맞춤화`에 맞춰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는 강화는 물론 복지안전망 구축과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에도 동일한 공모사업에 선정, 1200만 원을 지원받아 `반찬나누러 마실가기` 등의 특화사업과 긴급지원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읍면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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