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살아있다] 문화행사와 체험학습을 한 번에

학생들이 한국잠사박물관 내 누에체험장에서 누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잠사박물관 제공.
학생들이 한국잠사박물관 내 누에체험장에서 누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잠사박물관 제공.
한국잠사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주관하는 `2017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사업을 통해 40여 개 기관 1300명 이상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잠사박물관의 역사와 문화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길위의 인문학 사업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활동으로 한국잠사박물관내의 숨은 문화자원을 찾아내고 역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잠사박물관의 전시테마인 누에와 누에고치 누에가 만들어내는 실, 비단, 실크로드를 주제로 유아들의 상상력을 증진하고 문화예술적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도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운영 중이다.

유아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친화적 소재 누에고치를 이용한 공작물 만들기, 누에고치 염색하기, 물레만들어 비단실 뽑기, 베틀짜기, 실크로드 극놀이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한국잠사박물관에서는 드넓은 뽕나무밭을 이용한 온가족 오디수확체험, 여름겨울방학 가족단위관람객을 위한 야외 물놀이, 겨울 눈썰매장을 운영함은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학생이 박물관 내 마련된 실뽑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잠사박물관 제공.
학생이 박물관 내 마련된 실뽑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잠사박물관 제공.

김대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