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사카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계약 추진 175만 달러(20억 원), 수출상담 68건 255만 달러(29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후쿠오카 통상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일본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지역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보면 시크제네시스는 일본의 R사와 4만달러(신선도유지기기) 상당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또 ㈜윌럭스는 일본의 K사와 4만 달러(네일용품) 상당의 정식계약을 체결했으며, 기능성화장품 업체인 타임시스템(주)은 일본의 K사와 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바이오살, ㈜알토란연구소, ㈜비엠시스, ㈜누에보컴퍼니, ㈜제넷바이오 등도 제품 계약 및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개최하며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 (1인)를 지원했다.

특히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 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일본 오사카 비즈니스 상담회 파견을 계기로 일본시장에 진출기회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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