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남한강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쏘가리 치어 4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남한강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단양읍 별곡생태공원 남한강과 영춘면 북벽 남한강 등 2곳에서 쏘가리 치어 4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쏘가리 치어는 4-5㎝ 안팎으로 질병검사를 거친 건강한 치어들이다. 쏘가리 치어는 향후 2-3년 정도면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게 된다.

쏘가리는 남한강의 대표적인 토속어종으로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쏘가리는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이다.

한편 군은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남한강 특화어종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 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면서 "남한강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치어방류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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