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보고서를 채택했다. 특히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종합의견에서 유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 능력 등이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담았다.
반면 국민의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면서 회의에 불참했다.
유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4일 열렸으며, 10일은 청와대가 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요청한 시한이다.
한편, 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이날이 요청시한이지만 야권이 절대 불가 방침에서 물러나지 않으면서 채택 시한을 넘겼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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