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인 `좌구산 휴양랜드`가 휴가철을 맞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휴양랜드에는 상반기 동안 15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고 올해 37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양랜드의 인기와 함께 좌구산의 숙박시설도 성수기를 맞았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좌구산 휴양랜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성수기 예약신청을 받은 결과 주말 예약의 경우 개시와 동시에 모든 숙박시설의 예약이 마감됐다.

좌구산의 숙박시설은 △자연휴양림 △율리 휴양촌 △좌구산 캠핑공원 등이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황토방, 별무리하우스가 있다.

율리 휴양촌은 지난해 3월 서당과 숙박시설을 갖춘 작은 한옥단지다.

한옥 단지는 이 지역 출신인 `책벌레` 김득신(1604-1684)을 테마로 율리 일대를 전국 최고의 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특히 운동장과 원두막을 이용할 수 있어 단체 숙박에 유리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와 숲 명상의 집이 개장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휴양랜드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쉬다 가실 수 있게 시설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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