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9일 `세상에 없던 말`야구 수어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야구 수어 사전이 오는 11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공식 출간된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는 야구 수어 사전 출간을 기념해 11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를 `한국물가정보 KPI출판그룹과 함께하는 야구 수어 사전 출간의 날`로 진행한다.

이날 경기 전 한화이글스는 야구 수어 사전 기증식을 실시한다.

한화이글스는 팬들의 후원금과 구단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야구 수어 사전 1300권을 전국 농인 학교 및 농인 야구팀, 농인 협회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식에서 한화이글스 김신연 대표이사는 농인학교 교장협의회 회장인 이욱승 국립서울농학교 교장과 조일연 대한농아인야구협회장에게 야구 수어 사전을 전달한다.

한화이글스는 앞으로도 농인들이 야구 수어를 배우고, 야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야구 수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