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 가끔씩 등장하는 부작용 뉴스 때문인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이 많다

게다가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너무나 많은 수술 방법, 다양한 레이저 .혼자만의 수술 기법과 같은 광고들로 답을 찾기는커녕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다 위 질문에 대한 답은 "철저한 검사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수술한다면 매우 안전한 수술입니다 "라는 것이다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한 전제조건은 철저한 검사이다

이때 철저한 검사의 의미는 흔히들 생각하는 30가지 검사, 50가지 검사의 의미가 아니다.

경쟁과도 같이 어떤 병원은 30가지 검사 ,어떤 병원은 50가지 검사를 한다고 광고한다

물론 다양한 검사들이 시력교정술을 위하여 당연히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검사의 종류보다 반복검사이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최소한 두 번이라도 반복검사를 받으라는 것이다

시력교정수술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검사는 무엇일까

현재 자신의 시력이 정확히 어떠한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한다

근시와 난시가 어느 정도인지, 난시의 축은 어떤 상태인지, 각막의 모양은 어떤 형태인지를 수술 전에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이러한 검사 결과가 정밀한 지도처럼 수술을 안내하는 가이드인 것이다.

실제 나의 시력과는 살짝 차이가 나는 검사결과로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결과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그런데 시력검사라는 것은 단 한번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시력을 측정할 때 마다 0.75 디옵터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가장 바람직한 검사형태는 각자 다른 검사자가 동일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검사를 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세 번 정도 검사를 해서 동일하게 나온 값을 적용하거나 평균치를 내어 수술에 적용한다

안전한 수술결과를 위한 최소한의 절차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무엇이든 스피드가 있어야 하는 요즘의 세태와는 어울리지 않는 방법이다

원데이 라식, 당일 검사와 수술이 대세인 요즘에 일주일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세 번 검사를 하자고 하면 환자들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생각하면 마음의 결정을 했을 때 바로 수술을 받고 싶은 환자의 마음도 이해는 간다

그러나 시력교정수술은 일생에 한번 받는 수술이다. 한번 받고 다시 또 받고 하는 수술이 아닌 것이다.

맑고 선명한 시력을 원한다면 자신의 시력에 가장 근접한 검사결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특히나 요즘은 콘택트렌즈를 많이 착용하고 있다. 렌즈착용은 각막의 형태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렌즈를 끼지 않고 있어야만 각막이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게 된다.

렌즈를 끼고 있다면 수술준비 기간이 좀 더 걸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정밀한 사전검사 후 수술을 받길 권한다. 이재림 소중한 빛 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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