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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만점 한국·영국·러시아 작품들…예술과 과학의 만남

2017-07-05기사 편집 2017-07-05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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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 미리보기

다양한 오토마타와 기계식 무빙토이를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재미와 교육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체험전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나무에 새긴 곰들, 종 치는 기계, 원숭이, 쥐, 고양이, 다양한 괴물들이 등장한다. 조각으로 표현한 수많은 전시물들이 무대에 설치된 조명과 음악에 맞춰 일상적인 행동을 실감나게 연출하는데, 장엄한 안무에 따라 각 캐릭터가 마치 거대하고 익살맞은 뻐꾸기 시계의 부품이 된 것처럼 공연도 선보인다.

특별전은 이처럼 재치있게 예술과 과학을 조합해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한편 오토마타 작동에 관여하는 기본적인 메커니즘 이해를 돕는다.

특별전이 열리는 4개의 전시관을 미리 둘러본다.

△고딕키네틱(Gothic Kinetic Zone)=고딕키네틱은 옛날 자전거 바퀴, 재봉틀, 가정용품 등 버려지고 잊혀진 오래된 물건들과 손으로 깎아만든 나무 조각들을 이용해 이야기와 유머 가득한 12-16세기 영국 고딕 양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현대 오토마타 예술의 창시자 폴 스푸너는 대표작 '털 없는 고양이', '소시지 그리는 아누비스'를 비롯한 영국 CMT소속 작가들의 나무로 만든 오토마타 40점을 전시한다.

세계 최고의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는 체험으로 오토마타에 대한 지식과 과학적인 영감을 얻어갈 수 있다.

△세계일주(merry-go-world)=기계 조각의 대가로 유명한 러시아의 에두아르드 버수스키가 세계 여행을 하면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10점의 대형 무빙토이를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이 복잡한 사회를 탈출해 지난 날 사랑의 추억과 평온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오래되고 추억이 깃든 물건에 대한 향수와 존경심으로 표현한 '즐거운 세계여행'은 어른과 어린에게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전승일 작가의 '오토마타 이야기'=한국을 대표하는 오토마타 작가 전승일의 대표작 '죽안거마' 시리즈 등 11점을 특별 전시한다. 인류 역사상 오토마타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우리나라 최초의 오토마타는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코너다.

△오토마타 만들기 체험교실=전승일 작가의 작품 '하늘을 나는 호랑이', '움직이는 솟대' 등 만들기 쉬운 오토마타를 직접 만들어보며 전승일 작가가 운영하는 오토마타 공작소가 만든 오토마타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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