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대한복싱협회가 실시한 국가대표 후보 하계 합숙훈련 장소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의 복싱협회 하계 합숙훈련 장소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하계 합숙훈련 장소 선정으로 국가대표 후보선수(32명)와 지도자(4명) 36명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일간 충주체육관에서 체력훈련과 함께 실전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복싱 국가대표 후보 합숙훈련이 충주에서 진행됨에 따라 전국의 고교 및 대학팀은 물론 실업팀 등 50개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스파링 파트너로 충주 방문도 예상된다.

시는 복싱 선수단의 충주 합숙훈련이 2억여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창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제98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복싱 및 조정 전지훈련팀 유치가 활성화되면 지역 내 숙박과 요식업소 등 지역경기도 활기를 띨 것"이라며 "이들이 전지훈련지로 또 다시 충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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