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제16회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산시청 카누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이 제16회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산시청 카누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카누팀(감독 박민호)이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어려운 상황에도 금메달과 함께 3개의 메달을 따내며 위상을 한층 올렸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 화천에서 열린 제16회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에서 시 카누팀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고 3일 밝혔다.

신동진, 안현진 선수는 대회 첫날 카나디안(C-2) 200m 종목과 마지막 날 카나디안(C-2) 500m 종목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대회 둘째날인 29일에는 카나디안(C-2) 1000m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지난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장거리 종목에서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시 카누팀은 지난 5월부터 시산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훈련장으로 이용하던 성암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타 지역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하며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

이밖에도 카나디안 개인전(C-1)종목에 출전했던 박호기 선수는 지난 대회에 비해 2~3단계 오르는 성적을 이뤄내며 다음 대회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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