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볼링대회는 150여 명의 충북 11개 시·군 장애인 볼링선수와 비장애인 볼링선수들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어울림 볼링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유무를 떠나 오직 실력만으로 팀 간 대항을 겨뤄 다소 레인별 경쟁도 있었지만 `어울림볼링대회`에 걸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개최됐다.

이날 제천시가 단체전에서 우승을 준우승은 충주시가, 3위는 청주시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개인전에서는 장애인부에서 1위에 김민수(청주시) 2위 이순주(청주시) 정진석(옥천군) 3위를 차지했으며, 비장애인부에서는 음성군 선수인 노관호, 신진호, 정경애 선수들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윤종관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들이 스포츠 및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볼링이라는 체육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모두가 어울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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