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산업의 메카 도시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2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태양광 축제인 `2017 솔라 페스티벌`을 오는 9월 28-30일 3일 간 진천 혁신도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일원에서 개최한다.

진천군에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한화큐셀과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글로벌 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자동차연비센터 등 실증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

또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의 컨트롤타워인 태양광모듈지원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등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태양광 산업 자원순환모델을 완비했다.

진천군은 올해 솔라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대내·외에 태양광 메카 도시임을 홍보하고, 태양광 관련 기업유치, 관광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해 태양광 특화 도시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솔라 페스티벌은 그동안 청주에서 개최했으나 태양광 중심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진천군의 위상을 고려해 올해는 진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군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람객에게 진천군 태양광 산업 관련 시설인 한화큐셀,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 및 글로벌 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등을 전기버스로 둘러보는 `진천군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솔라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태양광 인버터, 모듈 등 관련 산업 제품과 태양광 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제품까지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태양광 산업이 실생활에 적용된 태양광 로봇, 풍차, 자동차, 주택 등의 태양광 모형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적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올해 솔라 페스티벌을 통해 진천군이 태양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태양광 중심 도시로써의 이미지 확산을 위해 `태양광 도시 선포식 및 2017 솔라 페스티벌`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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