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민선 6기 3년을 "영충호 시대 리더 충북,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매진해 온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3년 동안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충북의 위상을 세계에 높였고, 37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는 각종 경제지표와 신성장 동력산업의 역점추진은 변화된 충북의 저력을 나타내는데 손색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추진,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강호축 연결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이용객 증가율 전국1위의 청주국제공항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국제대회의 성공개최도 충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라고 평했다.

이 지사는 "무예산업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 무예계의 호평을 받아냈다"며 "앞으로 이런 성과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을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충주 에코폴리스 추진 중단과 이란 2조 원 투자유치 무산은 지난 3년 동안의 성과 중 아쉬운 부분이라며 도정 추진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남은 임기동안 "향후 충북의 100년 번영을 담보하는 신성장동력산업과 미래유망산업 육성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4% 충북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며"비천도해의 기백으로 충북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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