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레저보트가 뒤집히면서 운전자 정모씨가 물에 빠졌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확인결과 정씨 손과 머리 부분에 타박상 있어 응급처치 후 경비정을 이용 신진항 후송조치 후 119 구급대에 인계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비정은 시정이 약 50m에 불과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속 약 13㎞로 경비 활동 중 레이다상 약 30m 전방에서 이동하는 물체를 발견하고 급정지 했으나 레저보트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엔진을 정지해도 어느 정도의 거리만큼 이동한 뒤 멈추는 `전진 타력`이 발생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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