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머드축제 개막식에서 가수 싸이가 공연하고 있는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지난해 머드축제 개막식에서 가수 싸이가 공연하고 있는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 사상 최대인 5만여 명의 관객을 뜨겁게 달군 글로벌 가수 `싸이`가 올해 머드축제장을 다시 찾는다. 이와 함께 최고의 실력과 미모까지 겸비한 `아이유`도 함께한다.

보령시는 올해 기업 협찬 공연으로 7월 25일 오후 8시에 `싸이 축하공연`, 28일 같은 시간에 `아이유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히트곡 `강남스타일`, `젠틀맨`으로 미국을 평정한 싸이는 올해 `아이 러브 잇`과 `뉴 페이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는 개막식이 아닌 평일 야간 공연으로 축제기간 평일 중 역대 최다 관광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창력과 미모, 예능까지 겸비한 아이유도 사상 첫 머드축제 공연에 참가한다. `한 세대를 대표할 만한 거물급 여성보컬이자 솔로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초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머드락 페스타와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보령머드축제의 야간 공연에는 글로벌 축제에 걸맞은 최고의 실력파 가수가 총출동해 매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싸이의 스탠딩 콘서트는 한류를 이끌어갈 최고의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가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에는 싸이와 아이유 모두 100% 기업 협찬 공연으로 시는 절감되는 예산으로 기타 프로그램 및 초청 공연에 집중 투자가 가능해 벌써 부터 성공을 예감케 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신선하고 간결한 콘서트형 개막식으로 사상 최대 인파인 5만 명이 운집해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10일간 외국인 43만 9000명 등 모두 399만 5000명이 방문하는 대성공을 거뒀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500만 명 이상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0회 보령머드축제는 성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야간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개막 첫날인 21일에는 거리퍼레이드 및 시민한마당 공연 △22일 SBS MTV 더쇼 개막 콘서트 △23일 보령머드미스아이콘 대회 △24일 대천해변열린음악회 △25일 싸이 축하공연 △26일 세계머드피부미용 경진대회 △27일 머드가요제 △28일 아이유 축하공연 및 머드락 페스타 △29일 머드힙합레이브파티 △30일 K-POP 아이돌컴백 스페셜 및 폐막식으로 관광객들을 열광과 감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계획이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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