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민선6기 3주년 성과로 시정 사상 최대인 20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국비 확보를 꼽았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민선6기 들어 공장등록 첫 3000개 돌파, 법인지방소득세 1000억 원대 진입,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여는 등 시정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증 받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지자체생산성대상 시단위 1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6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민선6기 3년간 청주시의 변화를 살펴보면 시는 정주여건 개선과 각종 출산장려 시책으로 통합 이전 83만 8742명(옛 청주·청원 합산 인구)이었던 인구가 84만 8045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226개 지자체 중 전국 7위의 규모이며 수도권을 제외하고 창원시 다음으로 큰 인구 규모다.

재정규모는 2조 719억 원(2017년 본예산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 성남시, 수원시 다음으로 4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이승훈 시장의 친 기업 정책과 투자유치에 힘입어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인 10조 원을 초과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1개 업체로부터 20조 4966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시는 또 모든 시민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예산을 전체예산의 36.33%로 편성하고 맞춤형 생활복지 기능을 강화했다.

먼저 맞벌이 가정의 육아고충 해소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 휴일·주야간 보육시설을 158개소에서 188개소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를 지원해 양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통합시 출범과 함께 `생명문화도시 청주`라는 도시슬로건으로 문화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준높은 문화사업을 활발히 펼쳐 새로운 문화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화합과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35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남은 기간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사업이 공고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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