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포럼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미세먼지 아웃`이라는 손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도시환경포럼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미세먼지 아웃`이라는 손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 이슈를 점검할 도시환경포럼(공동대표 김의수·이광영)이 발족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센터는 지난 2월부터 도시환경포럼 구성과 운영을 준비해 지난 27일 오후 나사렛대 창학관에서 발족 기념식 및 창립포럼을 개최했다. 도시환경포럼은 앞으로 녹색도시의 대안 토론마당과 시민싱크탱크로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도심공원 확대,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에너지 자립도시 등의 주제로 분기별 1회 이상의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포럼 결과 내용을 시 등 관련 기관에 정책제안키로 했다.

도시환경포럼 초대 대표로는 김의수 전 전북대 철학과 교수, 이광영 남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초대 회원은 시민, 전문가, 행정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이광영 공동대표는 "천안, 아산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이자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시민과 정책을 공유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대책을 주제로 열린 창립포럼에는 장재안 아주대 교수와 명형남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재구 천안시 환경위생과장, 안장헌 아산시의회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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