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해외봉사를 떠나기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상명대 제공
상명대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해외봉사를 떠나기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상명대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천안, 아산 대학들의 해외봉사가 활발하다. 선진 교육프로그램 연수를 위해 해외에서 지역 대학을 방문하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명대(총장 구기헌) 재학생 53명은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32명)와 키르키스스탄 비쉬켁(21명)으로 각각 해외봉사를 떠났다. 상명대 해외봉사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과 키르키스스탄 비쉬켁 한국교육원에서 현지 초·중·고·대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전통문화교육(사물놀이, 태권도) 등을 실시한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3월 봉사단원으로 선발돼 3개월간 교육 및 실습으로 봉사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쌓았다. 상명대의 Fly to the world 2017 하계 해외봉사단`은 7월 12-14일 순차적으로 귀국한다.

코리아텍(총장 김기영) 학생들은 해외 저개발국에 IT기술 봉사에 나섰다.

코리아텍 재학생 16명은 7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캄보디아 국립 시엠립 청소년 센터(교육부 운영)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90명을 대상으로 로봇 기술교육봉사(레고로봇 제작, 소프트웨어 교육 및 경진대회 등), IT 기술교육(MS Office, 한글 프로그램, 스마트폰앱 활용 방법) 등을 비롯해 한국어교육, 기초과학체험 봉사 등을 실시한다.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20명 학생들은 베트남 다낭에서 한국어·베트남어 및 문화교육 기관인ICLS(Integrated Culture & Language School) 대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와 같은 봉사를 한다.

해외로 봉사를 떠나는 학생들과 달리 연수를 위해 해외에서 지역대학을 찾기도 했다. 순천항대(총장 서교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21일간 `2017 필리핀 장애아동 대상 특수교육 및 직업 훈련 국별 연수`를 시작했다. 필리핀 교육부 실무자와 특수학교 교사 및 관련기관 종사자 20명은 순천향대 교내 강의를 비롯해 천안인애학교 방문 등 연수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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