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철래도래지 기러기떼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천수만 철래도래지 기러기떼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2017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은 철새들의 먹이제공과 휴식처 등의 서식처 제공으로 세계적인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생태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시는 벼를 수확하지 않거나 무논조성 및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존치하는 농민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한 농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부터 관련 공고를 했으며, 다음달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청약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는 직불금확인서 등 경작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와 함께 통장과 도장을 지참하고 기간 내 서산버드랜드사업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을 100% 지급하게 되지만, 향후 현장 확인을 거쳐 미이행 농지에 대해서는 계약금을 환수조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살아있는 생태의 보고인 서산 천수만 철새 도래지를 지키기 위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에 지역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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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철래도래지 황새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천수만 철래도래지 황새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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