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당진교육문화스포센터 내 위치한 수영장과 헬스장 샤워실을 오는 7월 1일부터 무기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관조치는 올해 충남 서북권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물 절약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당진시는 7월 이용 등록을 완료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등록 연기와 환불 등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적으로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모처럼 비가 내렸지만 같은 기간 당진 지역은 면천(31㎜)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누적 강우량이 10㎜ 안팎에 그치며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또한 6월 27일 기준 연간 누적 강우량도 121.9㎜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강우량인 332.5㎜의 36.7% 수준에 그쳤으며, 6월 31일 기준 30년 평균 강우량인 414.9㎜보다는 29.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향후 가뭄이 계속 이어질 경우 각 가정에 대한 제한급수도 예상되는 만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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