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

검찰 및 사법 개혁 의지가 확고한 학자다. 전남 무안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1987년부터 모교인 연세대에서 강의해왔다.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혁위원과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위위원은 물론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형사판례연구회장 등도 맡아 학계와 실무를 두루 섭렵한 형법 전문가로 통한다.

2004년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법·검찰 개혁 의제를 다뤘던 사법개혁위원회 활동도 했다. 2012년부터 경실련 중앙위원회 의장과 공동대표를 맡으면서도 검찰·사법 개혁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온화한 성격이면서도 소신 뚜렷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법과대학장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대법원 형사실무연구회 부회장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경실련 공동대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인권문제에 관심이 깊고 왕성한 시민운동 활동에 앞장섰던 법학자다. 김영란 전 위원장에 이어 국민권익위의 두 번째 여성 위원장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박 위원장은 경기여고·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법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모교인 이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4년 서울대 법대로 옮겼다.

2000-2002년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김대중 정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참여정부 때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중앙인사위원회 비상임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 등을 맡았다. 2008년에는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에 취임해 인권연구 심화와 인권 문화 확산·인권교육 등에 힘썼다.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한국법철학회 회장 △서울대 법학과 교수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 △아세아여성법학연구소 소장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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