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환 전 충남교육감이 `2017 천안시 노인지도자 연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이 `2017 천안시 노인지도자 연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강복한 전 충남교육감은 27일 천안시신부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 천안시 노인지도자 연수`의 강연에서 바람직한 리더의 덕목으로 비전 제시 및 통찰력을 강조했다.

강 전 교육감은 "미래사회는 수평적, 네트워크 사회로 변모해 개방, 투명, 정당성이 요구된다"며 "바람직한 리더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고 용기와 유연성을 갖추고 공정성과 도덕성, 경영관리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전 교육감은 문제 있는 리더의 특성으로는 사람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 상상력 부족, 협동정신 결여, 책임전가를 꼽았다. 강 전 교육감은 "21세기 리더십의 본질은 무력이 아니라 지혜이고 리더십의 기초는 두뇌이지 카리스마가 아니다"라며 "21세기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교육감은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선 가치, 실행, 목표의 역량을 지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 천안시 노인지도자 연수`에는 (사)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신안철) 주최로 천안지역 노인회 각 분회와 경로당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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