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전국이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유구 정수장등 생활용수 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50%에 불과해 충남 지역 가뭄이 극심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까지 위협받고 있어 공주소방서는 소방출동에 공백이 없는 범위에서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소방차로 생활용수 등에 지원하고 있다.

공주소방서는 지난 22일부터 유구정수장에 소방차량 2대로 7회 112톤 생활용수를 지원해 주고 있다.

주동일 화재대책과장은 "소방출동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소방차량을 동원해 지속적이고 신속한 급수지원을 펼치고 있다.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분야의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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