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선 6기 성과로 협치 시정, 트램 도입, 청년 정책 등을 꼽았다.

권 시장은 27일 시정브리핑에서 "152만 대전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했던 민선 6기 지난 3년은 `경청과 소통`으로 현장에서 협치를 실현하는 한편, 때로는 과감한 `열정과 도전`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미래와 행복` 대전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한 시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들었다. 17차례에 걸친 아침동행에서 1만 5000명의 시민과 함께 했고 사랑방경청회는 27회, 현장시장실은 48회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일자리창출 범시민협의회와 56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각계의 목소리를 수렴했고 대청넷(102명) 및 청년정책위원회(20명) 출범 등 상시 소통채널을 확보한 점도 강조했다.

트램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국방+SW 융합클러스터 및 물순환 선도도시 선정,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및 회덕 IC 예타 통과, 원도심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 등 국책 사업에서 거둔 성과도 내세웠다.

`청년취업 희망카드` 등 청년 취업 지원, 청춘다락 착공 및 청년 거점 공간 조성 등 청년 정책 강화와 기초과학연구원 착공, 엑스포재창조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준비도 착실히 해왔다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대전의료원 건립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조기 활용 △대전권 연계 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조기 착공 지원 △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도시 외곽 이전 등 대통령 공약사업을 실행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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