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밀란 출전 차량.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리즈 밀란 출전 차량.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27일 미국 콜로라도 파익스 피크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인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타임 어택(Time Attack) 클래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1주년인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모터스포츠 대회로, 19.99㎞ 구간의 156개 코너를 통과해 1440m의 높은 고도를 오르는 극한의 레이싱 대회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 변형 클래스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리즈 밀란(Rhys Millen) 선수의 후원을 올해도 이어가며 10년 연속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리즈 밀란은 한국타이어 레이싱 전용 타이어인 `벤투스 F200(Ventus F200)`을 장착하고 2위보다 15초 이상 빠른 9분 47초의 기록으로 타임 어택 클래스 1위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포뮬러 드리프트,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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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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