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백곡저수지에 긴급준설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기후 변화로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백곡저수지에 긴급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준설사업은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총 3만 5000t의 수자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반복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백곡저수지는 최근 가뭄으로 영농 급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긴급한해대책으로 저수지로부터 4km 떨어진 장평천과 미당천(2km)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해 1일 2160㎥의 하천수를 양수해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한 농경지 20ha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충주·제천·단양지사 관계자는 "이번 저수지 준설로 수자원의 추가 확보 및 효과적인 가뭄대책이 될 수 있도록 우기 전 신속하게 준설작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관리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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