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백 회장에게 명예 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거붕 백병원과 북악파크호텔 등 10개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백 회장은 사단법인 서울-타이페이 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대만통`으로 대만 중국문화대학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백 회장은 한국과 대만 민간 외교의 첨병으로 활약하면서 대만 정부의 경제 훈장과 외교 영예 훈장 등 4개의 훈장을 받았다. 그의 부인은 보은군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백 회장을 활용해 중화권 기업 투자유치와 수출 등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 지사는 "충북의 전략 산업인 의료와 화장품 분야에서 대만 등 중화권 지역과의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백 명예 대사를 포함해 국제 교류를 위한 12개국, 7개 분야 39명의 명예 대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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