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1기(16-17일)와 2기(23-24일)에 거쳐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당진지역 보육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은 이슈화 되고 있는 반면 그 이면의 장기간 보육업무에 지친 보육교사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등한시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보육교사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재충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에 교육 프로그램도 교사들의 힐링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강과 숲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조금랑 신한대학교 우리아이심리서비스센터장의 스트레스 관리 교육은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교사들이 상황극으로 재현하고 심리 상담까지 병행해 교육에 참여한 보육교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보육교사들은 엄마와 아빠보다 아이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더 많은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며 "이번 워크숍이 보육교사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워크숍에 대한 보육교사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던 만큼 앞으로 보육교사들의 역량강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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