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나노·마이크로 기술 전문가가 대전에 모여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15회 `NAMIS(Nano and Micro Systems) 워크숍 2017`이 한국기계연구원 주관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다.

25일 기계연구원에 따르면 NAMIS(NAno and MIcro Systems)는 나노·마이크로 시스템 기술 분야의 연구 정보 및 인적 교류, 공동연구 수행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 연구그룹이다. 지난 2005년 11월, 프랑스 CNRS(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일본 동경대학교 등 유럽과 아시아의 6개국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이번 워크숍은 `건강과 안전을 위한 나노·마이크로 기술`을 주제로 개최된다. 프랑스,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미국, 일본, 대만, 한국 등 총 8개국 17개 기관에서 참여한 60여 명의 전문가들이 20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특히 최근 국내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와 관련된 나노·마이크로 기술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응숙 나노융합산업진흥센터장은 "기계연은 나노 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사업단과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단,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총괄을 비롯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나노 마이크로 분야 대형 연구단을 주도하는 등 국내 나노·마이크로 분야 연구를 선도해왔다"며 "한국에서 10여 년 만에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발전된 나노 분야 연구 성과를 전 세계 연구자들과 나누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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