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23일 대산용수공급센터에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이 23일 대산용수공급센터에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가 항구적인 가뭄 대책 마련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23일 대호 담수호를 방문해 가뭄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 대산용수공급센터에서 민·관 합동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중앙 관계 부처, 유관기관, 기업체, 전문가, 농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호호 저수율 약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남 서북부지역 가뭄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정 굴착 등의 임시 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아산호, 삽교호, 대호지를 연결하는 도수로 공사를 조기 추진하고, 해수담수화 사업도 예비 타당성 결과가 나오면 곧 바로 진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저수지 준설을 통한 저수용량의 극대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진 차관은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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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가운데 왼쪽> 기획재정부 2차관이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 이완섭 서산시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김용진<가운데 왼쪽> 기획재정부 2차관이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 이완섭 서산시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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