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피서철을 앞두고 열린 `가요베스트`가 군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태안군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김승현 MC의 진행으로 현철, 송대관, 배일호, 구창모, 설운도, 현숙, 금잔디 등 19명의 가수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태안지역의 각 해수욕장과 항·포구 등이 소개돼 관광업계는 올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관광태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큰 기대와 함께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태안에서 열린 가요베스트는 기름유출 사고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기념행사를 알리고 청정 태안을 지켜낸 태안군민과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함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여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무대가 됐다.

한편, 이날 열린 가요베스트는 한국서부발전㈜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2주간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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