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4일 대화어린이 공원에서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주민한마당`을 개최했다.

시는 민선6기 약속사업으로 대화동 마을처럼 낙후되고 소외된 공간에 셉테드(CPTED)라고 하는 범죄예방 설계기법을 도입해 범죄를 방지하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시행한다.

서구 윗둔지미 어린이공원, 대덕구 대화동마을 2곳이 시범사업 대상지다. 이중 대화동 마을사업은 문체부의`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문화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문체부의 문화디자인 개념을 범죄예방 기법과 접목해 범죄예방 문화마을 개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화동마을 사업에 국비 4억원과 시비 2억원을 들여 야외무대, 커뮤니티 시설, 운동 시설 및 운동코스 등 문화시설이 설치됐고 공·폐가 가림막, CCTV, 비상벨, 그림자 조명 등 범죄예방시설이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시설물의 설치도 중요하지만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사업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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