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보령 정심학교에서 개최된 `2017 충남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상자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지난 23일 보령 정심학교에서 개최된 `2017 충남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상자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은 `2017 충남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보령 정심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특수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교 과정 학생과 특수학급 고교 과정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생 100명은 이날 △전기배선 △과학상자조립 △제과제빵 △제품포장 △도예 △종이공작 △세차 △사무보조 △외식보조 등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7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충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남궁환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길 바란다"며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한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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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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