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22일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예산지역 백제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예산 지역의 고대 산성이자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인 임존성.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지난 22일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예산지역 백제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예산 지역의 고대 산성이자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인 임존성.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은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 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지역 백제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가경고고학연구소가 지난 22일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황선봉 예산군수와 권국상 군의회 의장, 향토사학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예산지역 성곽 현황조사 보고 △백제시대 예산지역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강연 △예산지역의 백제부흥운동 강연 △예산지역 백제산성 활용방안 연구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중 최병화 가경고고학 연구원은 `예산지역 고대 산성 현황과 의미`라는 강의를 통해 지난해 백제산성 지표조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내용을 처음 발표했으며,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인 임존성의 발굴조사와 정비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2019년 예산산성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문화유산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관련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군 문화유산의 역사적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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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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