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 홍동면은 마을의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마을학회를 창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을학회와 충남연구원 미래마을 연구회는 24일 홍동면 마을 활력소에서 마을학회 창립 대회를 갖고 창립기념 토론회를 진행했다.

`더불어 사는 마을에서 무엇을 공부할까`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날 창립대회는 마을의 가치탐색과 지역마을 간 연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는 전문가 기조강연, 2부는 주민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고등과학원 박영선 방문연구원은 `마을학회, 21세기 농촌의 삶과 앎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으며, 김기흥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연구자는 현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마을학회 관계자는 "학회는 앞으로 마을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심화하고 정책적 관심을 제고하게 될 것이며, 각계 각층의 논의를 체계화·내실화하는 학문공동체가 될 것"이라며 "`생활과 연구의 통합`이라는 큰 바탕 위에서 마을사람, 지역활동가, 지역연구자가 연대하는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희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