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4.0시대를 맞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생역량 개발을 목표로 대전시교육청이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25일 바탕교육과 놀이통합교육, 자기성장평가, 맞춤형 다문화교육 등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생들의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기초가 튼튼한 인재 양성을 위해 바탕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지식의 유통기한 짧아지고 분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대, 축적된 지식 보다 지식을 수집하고 가공하는 역량과,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2015년도부터 건강교육, 지성교육, 감성교육, 시민교육의 네 가지 기본 영역에서 학교별로 집중 운영과제를 선정해 실천 중심의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놀이통합교육도 학생 역량 개발 교육의 중심에 선다. 2014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매일 50분의 놀이 시간을 확보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공부하며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놀 권리와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돕는 놀이의 긍정적인 효과가 사회적으로 공론화 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 4.0시대를 위한 교육개선솔루션으로 불리는 자기성장평가는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스스로 설정해 학습과 평가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교사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학생 주도 평가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중언어 교육지원, 다문화 이해교육 등 맞춤형 다문화교육도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에 적응하며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최적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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