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이 타 자치단체·기관들과 다양한 방식의 협약을 맺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홍성군은 22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양 지역 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석환 군수는 특히 만해 한용운 선사 선양사업 추진 시 서울시의 동참, 서울시 학교급식 등에 군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를 건의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도인 서울시와 도청 소재지로서 발전 잠재력이 높은 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며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도농 교류의 기반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두 도시 간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번 우호교류협약을 교두보로 삼아 양 도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의 다양한 상생교류 사업을 추진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군은 자치단체 뿐 아니라 각종 기관과 협약도 맺으며 `협력 네트워크`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청운대·인지니어스 유한회사와 함께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5일에는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농협네트웍스와 농촌 체험관광 확대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함께 가축전염병 예방·확산 차단을 위한 `전력서비스 선진화마을 구축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군은 다양한 협약을 통해 타 기관과의 우호도 증진, 협력 강화 등의 효과뿐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자치단체·기관과의 협약을 계기로 군과 기관 간의 소통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기관들과의 협력 증진뿐 아니라 군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우호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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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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