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간 대치로 평행선을 달리던 국회 상임위가 정상화되면서 다음 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릴 전망이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인 인사는 김상곤(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장관)·김은경(환경부 장관)·송영무(국방부 장관)·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정현백(여성가족부 장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조명균(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8명이다.

이들 인사들이 청문회는 26일부터 30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조대엽 후보자 청문회를 30일 열기로 했다. 또 김은경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 달 3일 열린다. 또 국회 외통위 역시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9일 열기로 결정했다.

또 기획재정위 역시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26일 열기로 했다. 교문위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조율중이다.

이밖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후보자는 30일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도 야당이 일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주장하고 있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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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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