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2월 대전 중구 문창동에 있는 여관 골목길에서 피해자 정모(76)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 사이드미러에 손을 부딪치는 수법(손목치기)으로 고의사고를 일으켜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약 45만 원을 받아내는 등 같은 해 10월까지 30차례에 걸쳐 약 96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합의금 명목으로 송금 받은 30건을 확인했고 주민등록말소자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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