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연이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46개 공·사립 인문계 고교에 냉·난방기 운영 요금 2억 700만 원(학급당 15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학생·교직원 안전교육과 선풍기·에어컨 점검, 단축수업·무더위 휴식 시간제 등을 추진하고, 체육행사와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기로 했다.

여름철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가이드라인에 따른 비상수업대책 마련, 학생 대상 교육·홍보, 비상연락망을 통한 상황보고, 교실 내 적정온도(영상 26-28도) 유지 등도 추진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비상대책반은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임시 휴업 등 우선 조치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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