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이 21일 `2017년 시내버스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노·사는 운수종사자 시급을 서울, 부산, 대구와 동일하게 각 호봉 별로 2.4% 인상하고, 신규로 채용되는 운수종사자는 1년 이내의 수습기간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승급하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지난 2월 3일 1차 협상을 시작으로 모두 8차례 만남 끝에 양측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2008년부터 10년째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을 기록하게 됐다. 노사 양측은 건전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해 온 것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시민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한층 더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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