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태환)는 20일까지 이틀간 2017년 제1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고 교원명예퇴직수당 예산 2억 4000만 원을 감액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태환 의원은 교육청에 근무하는 단시간근로자에 대한 임금을 세종시 생활임금에 맞게 조정할 것과 각 학교에서 무상 우유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이 대상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송 의원은 세종시 교육 사업과 무관하게 타 기관에 전출해 주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 개정이나 국회 등에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안찬영 의원은 "급식비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으로 알고 있다"면서 "식품비가 낮아져 급식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고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해 교육청이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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