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촌고 주변에서 활동하는 학생 안전귀가를 목적으로 하는 모임인 대디캅(DaddyCop)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세종시 교육청 제공
세종시 종촌고 주변에서 활동하는 학생 안전귀가를 목적으로 하는 모임인 대디캅(DaddyCop)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세종시 교육청 제공
"대디캅이 있어 밤늦게 귀가하는 아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죠"

세종시 종촌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디캅(DaddyCop)은 지난 2015년 종촌고 개교 때부터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생겨났으며 학생들의 안전 귀가 지도 등을 하는 아버지들의 자생 활동 봉사조직이다.

현재 회원은 40명이며 2인 1조 2개조를 편성해 밤 9시 40분에서 10시 40분까지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주변 방범활동, 학교 폭력예방활동, 교통안전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대디캅 활동을 통해 아버지들끼리 자녀 교육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는 등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만족도가 높다.

김태환 세종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 아버지들의 야간 안전귀가 봉사활동이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대를 형성 키키고 나아가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연대감을 고취시키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