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파이널프렌즈·앙상블 콘쿠오레 연주회

앙상블콘쿠오레
앙상블콘쿠오레
△앙상블 콘쿠오레 연주회=27일 오후 8시 대전 서구 둔산동 아트브릿지.

대전예술기획 3주년 기념 세 번째 초청행사로 앙상블 콘쿠오레 연주회가 열린다. 앙상블 콘쿠오레는 유럽 유학 중 만난 30대의 젊은 뮤지션 26여 명이 만든 프로젝트 현악오케스트라다. 대전에서 활동 중인 리더 박재홍 바이올리니스트를 주축으로 민혜기 피아니스트·곽웅식 클라리네스트·이병기 오보이스트·정석준 첼리스트·전혜성 비올리스트·김홍연 바이올리니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대전, 서울, 인천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유닛으로 7명만 참여한다. 이번 연주회의 부제는 `독일의 풍경`(Sketch of German)으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독일 음악가 위주의 작품으로 선정했다. 연주회에서는 리메리스 `클라리넷, 비올라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직업들`, 슈만 `피아노 5중주 Eb장조 Op.44`, 헨델-할보르센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리더 박재홍은 "콘 쿠오레(con Cuore)는 `with heart`(위드 하트)라는 뜻으로 음악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새롭게 뛰게 만들고자 결성한 그룹"이라며 "클래식에서부터 현대 음악, 재즈,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의 심장과 함께하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석 2만 원. 문의 대전예술기획 ☎ 1544-3751

△파이널 프렌즈 콘서트=24일 오후 7시·25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한 방송사의 성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결선에 진출했던 4명의 출연진들이 대전에서 콘서트를 연다. 대전 출신 바리톤 박상돈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고은성, 화려하고 독보적인 고음을 내보이는 로커 곽동현, 짙은 호소력이 매력적인 테너 이동신이 브라운관에서 무대로 공간을 이동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보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클래식과 뮤지컬, 가요까지 오가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친다. 감미롭고 웅장한 4중창과 각자의 색깔로 무장한 솔로무대, 환상의 하모니 듀엣 무대까지 명곡들의 향연을 내보인다.

4중창으로는 `넬라 판타지아`, `일 템포`, `리빈 라 비다 로카` 등을 들려주며 개인 솔로곡으로 박상돈 `시간에 기대어`,`오래된 노래`, 고은성은 `대성당들의 시대`, 이동신은 `나를 태워라`, 곽동현은 `빗속에서` 등 모두 16곡을 노래한다. VIP석 8만 8000 원,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 A석 5만 5000원. 문의 정밀기획 ☎ 1899-5399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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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파이널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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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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