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민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무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의 관리책임자인 대전시는 도시공사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도시공사는 롯데컨소시엄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이 마치 폭탄 돌리기를 연상시켜 씁쓸하기 그지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당은 "이번 유성복합터미널 사태로 인해 권선택 시장의 무능과 무사안일주의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쉬쉬하고 있던 크고 작은 대전시의 적폐가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권 시장은 대전시민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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